제주시, 1100도로 어리목 입구 주‧정차 단속 위한 CCTV 설치 추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라산 어리목 입구에 주‧정차 단속을 위한 CCTV가 설치된다.
겨울철 설경을 보기 위해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이에 제주시는 어리목 입구를 주‧정차 금지구간으로 지정, 오는 12월 중 설치 완료를 목표로 주‧정차 단속을 위한 고정식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올 1월 자치경찰단 및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와 겨울철 어리목 입구 교통난 해소를 위한 현장 회의를 갖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CCTV를 설치하기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고, 이달 말까지 CCTV 설치 행정 예고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어리목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몰려 혼잡한 구역이어서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며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에게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국제대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가급적 대중교통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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