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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 재개 움직임 ‘꿈틀’, 유치 마케팅 활동 본격화
크루즈 관광 재개 움직임 ‘꿈틀’, 유치 마케팅 활동 본격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0.2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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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내년 일본발 크루즈 32항차 유치 성공 … 5만5000여 명 방문 예상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관광이 본격 재개되면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해외 크루즈 유치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제주항에 입항한 코스타 선사의 크루즈선 세레나호의 모습.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관광이 본격 재개되면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해외 크루즈 유치를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제주항에 입항한 코스타 선사의 크루즈선 세레나호의 모습.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관광 본격 재개되면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도 해외 크루즈 유치 마케팅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27일 일본 도쿄에서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 크루즈관광의 주요 타깃인 일본의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 방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 재개에 대비, 온라인으로 지난 4월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박람회에 참가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일본 요미우리 여행 크루즈 상품 웹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또 8월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 포럼을 개최, 독일 튜이 크루즈와 영국 모렐라 크루즈,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크루즈 팸투어를 추진했고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면 유치 활동을 전개,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 참가 등 제주 크루즈관광 재개에 대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트세일즈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 친화 기항관광 상품을 구성해온 일본 국적 선사인 NYK 크루즈 선사, 일본발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Silversea 선사, Ponant 선사 등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선 끝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전세 크루즈선 상품을 구성하는 JTB, 요미우리여행 등 일본 현지 여행사 및 선사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결과 내년 제주에 32항차 일본발 크루즈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19일 프린세스 선사가 운영하는 대형 크루즈가 3400여 명을 싣고 제주에 기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14차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여기에 5월 5일부터는 MSC 선사에서 약 4000명이 탑승하는 크루즈가 제주를 기항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1회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800여 명 규모의 6성급 럭셔리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선사가 3월 21일부터 제주를 기항하는 것을 비롯해 홀랜드아메리카 선사, 스완 헬레닉 선사, 호주 및 독일 국적 선사의 크루즈가 연이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크루즈 예상 여객 수는 5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들에게 제주의 유네스코 관광지, 전통시장 등을 소개, 제주 고유의 매력을 즐기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 크루즈 관광시장 재개와 더불어 제주 크루즈 관광의 조기 회복을 위해 다방면에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포트세일즈를 시작으로 동북아시아 크루즈 관광 재개가 본격적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승객들이 만족하는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수용태세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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