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내년 제주에서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과제 수요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오는 26일까지 2023년도 제주지역 주렧간업 육성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스마트관광,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등 제주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과 기업지원 분야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우선 기술개발 분야는 수요조사를 포함해 지역의 기업성장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주력산업의 고용창출형 과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기업지원 분야는 주력산업의 기업역량 강화와 함께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한 과제를 집중적으로 기획, 지원내용에 반영하게 된다.
수요조사 제안 참여 자격은 기술개발 분야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 기업지원 분야는 지역 대학, 연구소, 지역혁신기관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jeju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TP는 기술개발 품목 수요조사와 과제 발굴을 통해 2021년부터 6개 과제에 33억 원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정보 매칭서비스 플랫폼 개발(스마트관광),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대량 발생 해양생물의 바이오유망소재 개발(청정바이오), 제주 신재생에너지 강제출력 제한 문제 해결을 위한 VPP기반 잉여전력 활용 모델 개발 및 실증(그린에너지) 등 3개의 기술개발 품목지정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기업지원 분야도 스마트관광산업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제품제작 및 제품 고급화, 스마트관광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특허·인증, 청정바이오산업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급화, 청정바이오산업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및 국내외 전시회, 그린에너지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 고급화 등 5개 기업지원 품목지정 과제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제주도와 제주TP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과제를 기획하여 ‘2023년 제주 지역산업진흥계획’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내년 공고를 통해 기술개발 분야는 최대 2년간 5억 원 이내, 기업지원 분야는 단독 프로그램의 경우 최대 2년간 8억 원 이내, 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최대 2년간 14억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TP 정책기획단 관계자는 “수요조사를 통해 제주의 주력산업과 기업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효과적인 과제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요조사 관련 문의는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산업기획팀(064-720-2319)에서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