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우 제주교대 학생처장은 8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교수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전달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찬반투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이 3일째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생각을 다시 해 볼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 교수 대부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공권력이 투입돼 투표를 진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김 처장은 "10일까지도 투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며 최후 결단을 내릴 것을 시사했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제주교대 교수회는 오늘(8일) 투표시간까지는 상황을 지켜본 뒤 무산된 투표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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