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6:27 (금)
제12대 제주도의회 100일, 의장이 돌아본 의정활동은?
제12대 제주도의회 100일, 의장이 돌아본 의정활동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0.06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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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제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제주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가동,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6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제12대 제주도의회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6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제12대 제주도의회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김경학 제주도의장이 제12대 제주도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의정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학 의장은 6일 오전 제주도의회 2층 의장실에서 제12대 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제12대 의회 전반기의 의정슬로건은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로 정했다”며 “이는 제주를 경제적 성취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와, 수눌음 정신을 이어받은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의회는 의정슬로건과 의정 방침에 맞춰 힘차게 걸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제주도의회는 100일 동안 민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제출한 올해 제1차 추경안의 처리와 인사청문회 진행, 태풍 내습에 따른 현장점검, 사회보장 특별위원회 구성, 제주도와 도의회의 상설정책협의회 운영,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 진행 등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이 중 도와 의회의 상설정책협의회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 꼽기도 했다.

김 의장은 “도정과 의회가 협치를 하면서 도민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 상설정책협의회의 가동이었다”며 “과거 10대와 11대 의회에서는 도정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12대 의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과정을 도민들에게 보여준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외에도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훼손하는 제주도지원위원회 통합 반대, 일본 원전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응 촉구, 강정마을 주민 사면·복권 등을 건의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의회의 입장도 표명했으며 인구 70만 시대 맞춘 인프라 구축, 4.3 수형인 재심,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곧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 등 굵직굵직한 안건과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 그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 도의원 45명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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