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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디지털 탄소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제주관광공사, ‘디지털 탄소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0.0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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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밝기 조절, 자동절전 시간 조정, 시크릿모드 사용하기 등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 실천 및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JTO 디지털 탄소발자국 지우기’ 캠페인을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란 디지털 기기로 전화 통화나 데이터, PC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말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직전인 2007년만 해도 전체 탄소발자국이 1%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2018년에는 3배로 증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40년에는 14%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IT 장비의 올바른 사용 습관을 전파하고, 공공기관으로서 탄소중립 실천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캠페인 내용을 보면 ‘다크모드’ 이용하기, 모니터 밝기 조절 및 자동절전 시간 조정, 개인정보 보호모드(시크릿모드) 사용하기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에 동참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 ‘디지털 탄소발자국 지우기의 날’을 지정, 매달 넷째 주 수요일에는 불필요한 메일과 파일을 삭제하는 등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이메일 1통당 4g, 파일 데이터 1MB당 11g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시스템을 통해 퇴근 후 모든 직원들의 PC가 종료되도록 설정하는 한편, PC를 5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그린터치’ 프로그램을 설치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 임직원 모두의 IT 장비 사용 습관 변화가 환경 보존과 탄소중립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탄소배출 감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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