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31 (금)
곶자왈 공유화 후원‧공로자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
곶자왈 공유화 후원‧공로자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0.0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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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2022 곶자왈 Week & Day' 개최
공유화 곶자왈 소재지 마을과 ‘곶자왈 보전 상생협약’도
지난 10월 1일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열린 '2022 곶자왈 Week & Day'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지난 10월 1일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열린 '2022 곶자왈 Week & Day'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활성화하고 후원자를 예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2022 곶자왈 Week & Day’ 행사가 지난 10월 1일 곶자왈공유화재단 곶자왈생태체험관 세미나실 등에서 열렸다.

재단 후원자와 곶자왈 마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2022 곶자왈 후원의 날’과 ‘제1회 곶자왈 대상’ 시상식, 곶자왈 후원자 디지털 명예의 전당 제막식,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국악단 ‘가향’의 전병규 대표가 연주하는 소금 공연과 하피스트 이경진의 가을맞이 하프공연 등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곶자왈 공유화기금 100억 원을 쾌척한 제주신화월드(람정엔터테인먼트㈜) 린촉추 대표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재단이 공유화기금으로 매입한 공유화 곶자왈 소재지인 조천읍 교래리(이장 나봉길)와 성산읍 수산2리(이장 오동현), 한경면 저지리(이장 강영진) 등 마을과 곶자왈 보전 상생협약도 체결됐다.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에 기여한 공로자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제1회 곶자왈 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故 송시태 지질학 박사(전 세화중 교장)를 대신해 아들 송준한씨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학술연구 부문 김대신 연구관과 교육·홍보부문 김호선 생태교육강사(선흘곶자왈 동백동산 습지센터)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정체성 등을 확실히 하기 위해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022 곶자왈 후원자의 날과 제1회 곶자왈 대상을 도입했다”면서 “후원자들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로 예우하는 등 이번 첫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곶자왈 지킴이 동반자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로 시작된 곶자왈 공유화운동이 올해 9월말 현재 약 100만㎡(31만여 평)의 사유지를 공유화하는 성과를 이룬 데 대해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와 다짐의 뜻을 전하고 곶자왈 공유화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곶자왈 후원자의 날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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