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취항 준비 역대급 팸투어 시작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취항 준비 역대급 팸투어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2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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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50여 명 팸투어단 제주공항 도착, 2박3일 일정 돌입
일본 방송‧언론 특집방송‧기획기사, 인플루언서 120여 명 활약도 기대
코로나19 이후 첫 한일 왕복 전세기 취항을 기념해 제주관광공사가 티웨이항공과 함께 준비한 대규모 팸투어단이 29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 환영행사가 열렸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 이후 첫 한일 왕복 전세기 취항을 기념해 제주관광공사가 티웨이항공과 함께 준비한 대규모 팸투어단이 29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 환영행사가 열렸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오사카 직항 노선 재개와 함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팸투어단이 29일 제주에 도착했다.

29일 오후 1시 제주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국와 일본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을 기념해 대규모 팸투어단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10월 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도내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메가팸투어에는 일본 간사이지역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들과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랜드 변화에 따른 웰니스와 한류 등 제주의 다양한 관광지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홍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TV아이치 방송사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와 K-POP 관련 관광지를 취재, 한류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제주 특집방송을 기획하고 있다.

또 요미우리, 마이니치, 아사히, 주니치 등 일본의 주요 언론사들도 제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기사화하고, HIS 한큐교통사 등 여행사들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새로운 제주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다 120명이 넘는 일본 인플루언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SNS 계정에 제주를 여행하는 과정과 후기를 게시하는 방법으로 제주 여행의 매력을 동시다발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일본 아이돌 출신이자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시로마 미루가 이번 제주 여행 홍보에 앞장서고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들 인플루언서 모니터링단이 활동하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트위터, 틱톡 등 SNS 채널의 팔로워 수는 약 1000만 명으로, 관광공사는 이들 인플루언서의 활약으로 연인원 3000만 명 이상에게 제주를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정부의 방역 지침 완화와 10월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이 발표돼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간 중단됐던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와 관광시장 개방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팸투어단이 도착한 제주에 도착한 29일 저녁에는 관광업계 네트워크를 재건하기 위한 제주와 일본 팸투어단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하는 제주 관광 설명회와 ‘관광 교류의 밤’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메가팸투어는 제주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티웨이 항공이 제주-오사카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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