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후안무치', '적반하장'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후안무치', '적반하장'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29 00: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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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문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 우회적으로 비판
"왜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뒤집어 씌우는가" 질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8일 오후 6시30분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 제4회 제주편’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8일 오후 6시30분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 제4회 제주편’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도중 불거진 비속어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는 28일 오후 6시30분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 제4회 제주편’에 참석해 제주지역 민주당 당원 및 도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요즘 자꾸 ‘적반하장’과 ‘후안무치’라는 단어들이 떠오른다”며 “이 단어를 쓰면 정치적인 해석이 많을 것 같아 안 쓰고 있었는데, 정말 적반하장하면 안된다. 왜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와 같이 말하는 과정에서 주어를 생략하는 등 불명확하게 말했지만 이는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도중 불거진 비속어 의혹에 대해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어 “왜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뒤집어 씌우는가”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는 비속어 의혹에 대해 언론의 가짜뉴스라고 대응한 윤 대통령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사람이 양심이란게 있지, 얼굴이 너무 두꺼워서 수치심을 못느끼는 것인가. 후안무치나 적반하장 같은 생각들이 안 들게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외에도 “특정 사람들만 선별해서 죽지 않을만큼 최소한 지원하는 사회에서, 이제는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할 수 있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소득 지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우리 모두가 노인이 된다. (노인들의) 최소한의 삶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소득은 나이가 들면 들면 보장해주자는 훌륭한 생각을 정치현장에서 가장 먼저한 사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다”며 또 “국민의힘은 정당정책 1조1항에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써놓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기본소득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준비해 나가자고 했더니 (국민의힘 측에서) 오늘 비난을 쏟아낸 것 같다”며 “지금 당장은 못해도 언젠간 해야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게 정치다. 국민의힘은 정치가 과연 무엇을 해야하는지 깊이 생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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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2-09-30 15:36:18
쌍말 전문 싸이코패스 이재명 씨가 비속어를 논할 일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