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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의 한우‧흑우 길러낸 농가는 어디?
제주 최고의 한우‧흑우 길러낸 농가는 어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28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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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성료 … 육질‧외모 심사로 나눠 진행
제2회 제주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28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열렸다. /사진=농협 제주지역본부
제2회 제주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28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열렸다. /사진=농협 제주지역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최고의 한우와 흑우를 가리는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주 한우와 흑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사전에 심사가 진행된 육질심사와 28일 행사 당일 심사가 이뤄진 외모심사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8월까지 3652두(한우 3521두, 흑우 131두)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심사한 육질심사에서는 이정희씨가 한우 부문 최우수상을, 송동환씨가 흑우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 대회 당일 35두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 외모심사에서는 (사)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심사 결과 8개 부문(한우/흑우 각 경산우, 미경산우, 암송아지, 수송아지)에서 21두의 우수한 한‧흑우가 선발됐다.

한우와 흑우 각각 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강재협씨와 김권호씨는 제주도지사 표창을,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강동협씨와 강태백씨는 농협제주지역본부장상을 받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던 한우시식회를 후원, 제주 한우의 맛을 직접 선보였고 농협사료전남지사는 배합사료 600포를 지원,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대회 추진위원장을 맡은 (사)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 고기정 회장은 “두 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참여해주시고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명품 제주 한우와 제주 흑우는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자랑이며, 제주지역의 자존심이다. 제주 축산인이 함께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강승표 본부장도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 한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면서 “제주 축산농가와 함께 내년에도 더 좋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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