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심리 ‘꽁꽁’ … 전월 대비 4.2P 하락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심리 ‘꽁꽁’ … 전월 대비 4.2P 하락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2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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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3개월째 기준치 이하 … 경기전망 등 기준치의 절반 수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9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8일 발표한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89.5로 조사됐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것과 달리 제주지역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도내 소비자들의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여전히 녹록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기준값 100보다 낮으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올 들어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까지 줄곧 기준값 이상을 유지했으나, 7월 87.7로 급락한 뒤 8월 93.7로 다소 회복됐다가 다시 89.5로 낮아졌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생활형편CSI는 85로 2포인트 상승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는 83으로 3포인트 낮아졌고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도 각각 5포인트, 3포인트씩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 대비 각각 6포인트, 9포인트씩 낮아져 기준값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데다, 취업기회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도 각각 8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또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3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한 반면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CSI는 각각 4포인트, 7포인트씩 낮아졌다.

특히 물가수준전망CSI는 15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택가격전망CSI와 임금수준전망은 각각 78, 114로 13포인트, 4포인트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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