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개 거점국립대 원격수업 학점교류, 서울대도 참여
국내 10개 거점국립대 원격수업 학점교류, 서울대도 참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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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에서 열린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의에서 학점교류 협약 체결
국립대 연구중심대학 전환 위한 대학원생 국가장학금 지급 방안도 마련키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3차 정기회의가 지난 2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제주대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3차 정기회의가 지난 2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제주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대를 비롯한 10곳의 거점 국립대학교가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를 단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이하 총장협의회)는 지난 2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올해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 KNU(Korea National University 10) 원격수업 학점교류 협약 체결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가 주관하고 있다.

총장협의회는 그동안 서울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이 시행해 왔던 원격수업 학점교류를 서울대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서울대를 포함한 10개 거점대학이 학점교류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를 향한 단계적 실천을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가 주관한 이날 회의에서 10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이에 뜻을 같이하는 협약서에 서명했고, KNU10 기반의 원격수업 학점교류와 공동 콘텐츠 개발 등 제반 사항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디지털 연합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안건으로 ‘KNU10 공유교육을 위한 통합 신형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는 원격수업 학점교류에 활용된 기존의 KNU9 LMS의 문제점을 보완한 KNU10 통합 LMS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해까지 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봄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원격수업 학점교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국립대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을 위한 대학원생 국가장학금 지급 추진 방안도 모색됐다.

학령인구와 학부 입학자 수 감소 등으로 한계에 봉착한 대학원생 유치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학부생들과 마찬가지로 국립대 대학원생들에 대한 국가장학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이에 대한 논의 과정을 거쳐 법·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원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뉴 노멀 시대 거점국립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간 공유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학사교류 시스템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학간 벽을 허물고, 디지털 기반의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대학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외부 강연자로 서울대 정보화본부장인 김홍기 교수를 초청, 교육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분야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사업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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