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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겨울철 제설작업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박차
제주시, 겨울철 제설작업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박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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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동 제설 전진기지 확충, 도로열선 추가 설치 등 추진
제주시 중앙로 고산동산 하행선 구간에 설치된 도로열선. /사진=제주시
제주시 중앙로 고산동산 하행선 구간에 설치된 도로열선.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 전진기지와 도로 열선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그동안 시설이 협소한 데다 위치 문제로 제설작업에 제약이 있었던 용담 제설 전진기지를 보완하기 위해 제주시 화북동에 전진기지를 확충,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설 전진기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8억 원이 확보된 데 이어 올해 5월 공유재산 심의 의결과 지난달 건축허가가 완료돼 이달 중 착공, 연말까지 시설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자동제설장치인 도로 열선도 올 3월 도내 공공도로에 처음으로 설치된 중앙로(고산동산 하행선, 240m) 도로 열선과 연계, 도남로와 고마로 경사 구간에도 확대 설치된다.

도로 열선이 추가로 설치되는 구간은 도남로 도남우체국 앞 156m와 고마로 일도주유소 앞 140m 구간 왕복 각 1개 차로로,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설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경우 도로 열선의 효과가 나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가령로와 중앙로 고산동산 상행선 구간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제주시는 염수 교반시설 1기, 염수 이동장치 1대, 민간 제설장비 2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제설 장비를 확충해 폭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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