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7일 오후 8시 자동 취소...학교측, "8일 투표 재개 할 것"
제주대학교와 통합여부를 결정지을 제주교육대학교 구성원 총투표가 이틀 연속 무산됐다. 제주교대 투.개표관리위원회는 6일 세 차례에 걸쳐 투표를 시도했지만 미래창조관을 점검하고 투표장소를 원청봉쇄하고 길을 열어주지 않는 학생들과 총동창회의 저지로 투표가 무산되자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재차 투표를 시도했다.

제주교대 총동창회 회원 100여명도 투표 시간을 한 시간 앞둔 7일 오후 7시 미래창조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투표장을 막아섰던 300여명의 학생들과 제주대와의 통합을 반대하는 입장을 재천명하며 통합을 끝까지 저지할 것을 강조하며 촛불집회를 열었다.
학생들과 동문들의 저지로 실시되지 못한 통합관련 제주교대 찬반투표는 이날 오후 8시 투표시간이 마감되면서 자동적으로 취소됐다.


한편 송재홍 투.개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께 8일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 투표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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