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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꿈을 가꾸는 아동·청소년의 ‘별빛 꿈터’
[기고] 꿈을 가꾸는 아동·청소년의 ‘별빛 꿈터’
  • 미디어제주
  • 승인 2022.09.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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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태 아라종합사회복지관장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을 ‘별빛 꿈터’라고 부른다. 야간보호사업이 시작된지 15년이 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명의 전담 사회복지사가 열심히 근무하였고, 현재는 현수빈, 정우철 사회복지사가 아동·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하여 수고를 하고 있다.

2007년에 처음 별빛 꿈터를 시작할 때에는 초등학교 학생들만 있었는데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들은 성인이 되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이용하고 있다.

별빛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주시교육청 학교사회복지담당자의 제안을 듣고서였다. 보호자들이 학생들의 방과후에 일상생활을 챙겨주기 어렵고, 주변환경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염려하였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복권기금 사업으로 신청을 하였고, 선정이 되어 그 해 말부터 시작을 할 수 있었다.

20명의 아동·청소년이 늦은 오후부터 다니는 별빛 꿈터는 제2의 학교라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니다. 복지관이 갖고 있는 지역사회자원의 참여는 훈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이루어 간다. 아동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자와의 멘토 학습, 흥미진진한 프로그램, 캠프, 영화감상, 체육활동 등은 흥겹고, 들뜨게 하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학생들은 별빛꿈터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코로나 19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오지 못하여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별빛꿈터가 시작은 되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만났다. 1년이 경과하며 지원금이 감소하게 되고 자부담이 증가하는 구조였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는 필요성이 인정되었기에 자부담을 감당하더라도 계속하였다. 그 후 제주대학교 봉사동아리인 ‘도담도담 봉사단’과 ‘보통사람들’이 오기 시작하였고, 제주은행, KTCS,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이 다양하게 연결이 되었다.

공동모금회 지원기간인 3년이 종료되자, 행정의 예산 지원을 기대할 수밖에 없어 요청하였고, 당시 지역 도의원인 안창남 도의원께서 사정을 전해 듣고는 도움을 주어서 제주시의 지원으로 별빛꿈터가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수료하는 학생들 전원에게 장학금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오정훈 치과의원에서 후원을 10년 가까이 하고 있다.

장애인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양동원 선수.
장애인축구 제주대표로 활약하는 양동원 선수.

아동·청소년들의 꿈은 요리사, 유튜버, 인라이스케이팅 선수, 체육선생님, 영상편집, 댄서 등 각자의 잘하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이 꿈을 키워가며 아동·청소년들이 성장하여 갈 것이다. 최근 제주대학교 체육교육과 학생들과의 방학 체육활동을 포함한 체육활동과 제주시 지원의 마술,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등 아동·청소년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하였다.

별빛꿈터를 수료한 학생 중에는 축구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노력을 기울인 양동원 청소년이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열심히 뛰었고, 현재 제주도 대표선수로서 올해 제주도지사배 전국대회에서 득점왕 수상을 하였다.

방과 후에 와서 공동생활을 늦은 시간까지 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수고도 많다. 저녁 9시가 가까워져야 집으로 귀가하지만 즐겁게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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