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90년 전 일제에 맞선 제주해녀항일운동을 되새깁니다”
“90년 전 일제에 맞선 제주해녀항일운동을 되새깁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8.2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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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박물관, 11월까지 어린이 교육, 마당극 공연 등 프로그램 진행
지난 18일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특별전시와 연계, ‘빗창학교 깃발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18일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특별전시와 연계, ‘빗창학교 깃발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을 맞아 1930년대 해녀항일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전시와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 따르면 해녀박물관은 올 하반기 특별전시와 연계, 해녀항일운동을 소재로 한 마당극 공연과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세화리 마을탐방 등 해녀항일운동을 기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마당극 ‘ᄌᆞᆷ녀풀이’가 한수풀 해녀학교와 귀덕2리 어르신들에게 선보였고, 9월과 10월에는 해녀축제와 세화오일장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또 지난 18~19일에는 어린들의 눈높이에서 해녀항일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는 가족 프로그램 ‘깃발학교 빗창반’이 진행됐고, 9~11월에는 해녀박물관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1930~60년대 당시 해녀들이 걸어갔던 길을 되새겨보는 세화리 옛길 탐방과 구좌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종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1930년대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녀항일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도적으로 해녀항일운동을 기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 특별전 ‘빗창 들고 호미 들고, 불꽃 바다로’는 지난 17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해녀박물관 2~3층 특별전시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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