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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 천둥·돌풍 동반 최대 120mm 이상 폭우 예상
17일 제주, 천둥·돌풍 동반 최대 120mm 이상 폭우 예상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8.17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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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오전 7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특보 발효현황.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 수요일 하루 동안 천둥·번개 및 강풍을 동반한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제주에 20~70mm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며, 일부 지역에는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는 17일 밤(오후 6시~12시)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돌풍이나 천둥, 번개 또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가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며 발생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관련, 낮은 구름대의 유입으로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하하는 정체전선에서 비가 내리며, 제주도의 폭염특보는 지난 16일자로 해제된 상태다. 다만,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지속되는 열대야 현상은 계속해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덧붙였다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가 당부된다.

바다 날씨는 18일까지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해상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17일 제주의 비 소식에 아래 당부사항을 전하고 있다.

o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 및 실시간 레이더 영상 수시 확인
o 개울가, 하천변, 저지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o 침수지역에서는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o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맨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및 매우 강한 호우 시 접근 자제
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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