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취임 후 한달 성적표, 전국 도지사 중 '꼴찌'
오영훈 취임 후 한달 성적표, 전국 도지사 중 '꼴찌'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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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14위로 하위권
제주도서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항으론 부동산 1위
김광수 교육감 긍정평가는 전국 교육감 중 1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지난 한달 직무수행 평가 결과 전국 모든 도지사들 중에서 꼴등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장 중에서는 14위를 기록하는 등 낮은 성적표를 받게 됐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8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7월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는 전라남도의 김영록 지사다.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71.5%를 기록하며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70%가 넘는 긍정평가를 받았다. 2위는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로 63.5%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3위는 59.8%의 긍정평가를 받은 울산 김두겸 시장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14위를 기록했다. 46%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득표율인 55.1%보다 9.1%p가 감소한 수치다.

도지사만 놓고 보면 오 지사가 받아든 성적표는 더욱 초라해진다. 전국 모든 도지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도지사 평균 긍정평가인 55.7%보다 9.7%p 낮다.

7월 전국 17개 광역 시·도 단체장 직무평가 결과. /자료=리얼미터.
7월 전국 17개 광역 시·도 단체장 직무평가 결과. /자료=리얼미터.

다만 7월 한달 동안의 주민생활 만족도에서 제주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이들 중 67.4%가 제주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했다.

주민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로 74.5%의 만족도를 보였고 경기가 72.2%의 긍정응답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도내에서 시급하게 처리돼야 할 분야로는 부동산 안정이 17.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16.8%, 보건 및 의료 서비스 강화가 12.2%를 기록했다. 일자리 창출은 10.6%, 교통 인프라 확충은 10.4%를 보였다.

낮은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든 오 지사와는 달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전국 모든 교육감 중에서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김광수 교육감은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59.3%를 기록했다. 김 교육감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긍정평가를 받은 이는 전라남도 김대중 교육감이다. 58.8%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3위는 울산의 노옥희 교육감으로 57%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유무선 RDD의 조사방식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4%다. 표집오차는 전국 ±1.1%p에 95% 신뢰수준, 광역자치단체·교육감·광역시도별 ±4.4%p에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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