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5:24 (금)
국민의힘 "제주도 정무부지사·행정시장, 선거공신으로 채워져"
국민의힘 "제주도 정무부지사·행정시장, 선거공신으로 채워져"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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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나 조직경영 경험 없는 사람 임명, 아연실색"
제주도의회 향해 "경력 및 자질 검증, 철저하게 해야"
국민의힘.
국민의힘.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정무부지사 및 양 행정시장 지명에 대해 “선거공신으로 채워진 정실인사”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7일 오후 성명을 내고 이와 같은 비판을 내놓으며 “이번에 지명된 이들이 공적 업무를 수행할 만한 사람들인지 투명하게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먼저 “정무부지사로 임명된 전직 도의원과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그동안 세간에서 선거 공신으로 중책을 맡길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이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주시 행정을 책임질 후보자는 변호사 업무 이외에는 행정이나 조직경영을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을 임명했다는데, 이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자기 사람 챙기기식의 도정운영이 현실화 되는 것 같아 씁쓸한 뒷맛을 떨칠 수 없다”며 “다수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인사라고 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어 제주도의회를 향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경력, 자질을 면밀히 검증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국민의힘 역시 제주도의 현안과 정책에 대해 오영훈 도정과 행정시장 후보자들이 내놓을 해결책과 도민 소통책에 대해 도민들과 함께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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