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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 폭염 및 천둥·번개 동반 비 예고
15일 제주, 폭염 및 천둥·번개 동반 비 예고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7.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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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만 되면 도시는 '폭염'으로 고생한다. 나무가 없고, 아스팔트와 빌딩만 가득한 도시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15일 오전 기준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와 안개, 풍랑 등 소식이 예고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아침(06~09시)부터 밤(21~24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15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지역(제주서부,제주산간,제주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수량은 15일 아침(06~09시)부터 낮(12~15시) 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총 예상 강수량은 15일 밤(21~24시) 까지 10~60mm 수준이며, 많은 곳은 80mm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시종시간과 구역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알렸다.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만조시간대에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오는 17일까지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 전망이다.

더불어 오는 18일까지는 달에 의해 인력이 강해져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이에 만조 시간대에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당분간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더해지면서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 만조 이후에는 조위가 급격히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추자도, 산지 제외)에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1~33도 내외로 높게 나타나면서 무더위가 지속되는 곳이 있겠다. 이에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폭염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해 아래 주의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겠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가장 무더운 오후(12~18시) 야외 활동 자제,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 확인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강한 햇볕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데임, 병해충 발생 유의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
(수산업)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점검 및 관계기관 신고 등 적극 대응
(기타) 전력 사용량 증가로 정전에 대비, 장시간 차량 운행 시 냉각수,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미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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