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도, 1690억 규모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추진
제주도, 1690억 규모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7.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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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특성화사업 후속 일환 … 제주TP,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획보고서 제출
온라인 수요조사‧공청회 거쳐 바이오헬스‧항공우주 등 22개 신산업 과제 도출
제주테크노파크가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 후 첫 정부사업으로 169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기획보고서를 정부에 제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제주벤처마루.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가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 후 첫 정부사업으로 169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기획보고서를 정부에 제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제주벤처마루. /사진=제주테크노파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 이후 첫 정부사업으로 1690억 원 규모의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 스마트특성화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기획보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기획보고서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탄소중립 등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23년 신규과제 선정 이후 일몰 예정인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사업 후속으로 전국 시도와 산업간 기능적 연계협력을 통한 초광역 협력 기반 구축 등을 반영해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기존 광역권 과제과 별도로 지역협력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단위 과제를 새로 도입해 초광역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사업 인프라를 지원하고,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될 예정인 후속사업의 기획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TP는 제주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과제 발굴을 위해 제주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요조사, 사업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빅데이터, 탄소중립 등 최종 22개 신산업 과제를 도출, 제안 내용을 사업기획보고서에 담아 제출했다.

향후 정부 절충을 거쳐 지역기반 17개 과제, 초광역협력 5개 과제를 중심으로 국비 1180억 원, 지방비 506억 원 등 9년간 1686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산업 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지역기업의 시제품과 시험평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VR, 항공우주 등 국가적인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에 대해 초광역으로 협력이 가능한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주지역 과제가 제주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넘어 전국단위 협력과 전략적인 기반 조성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추진돼 온 스마트특성화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청정 기능성식품산업 기반 구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공공기반 연계 다각화, 용암해수 미네랄기반 건강지향성 음료 특성화, 청정 바이오소재 코스메틱 기반 고도화 등 6개 과제를 선정해 국·도비 56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산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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