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도민 지원금 지급 가닥, 4인 가족 30~40만원 예상
제주도, 전 도민 지원금 지급 가닥, 4인 가족 30~40만원 예상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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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1차 추경 예산안에 관련 내용 포함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의 지급 검토 중
예산안 심사 등을 고려, 8월 초 지급 예상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형식의 도민 지원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8500억원 규모로 편성되고 있는 제주도의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전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 지급 예산안이 포함됐다. 다만 지급 방법과 규모, 시기 등과 관련해서는 관계 부서와의 세부적인 논의를 통해 추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1차 추경안의 제주도의회 심사를 거친 후 추경안이 확정되면 도민 지원금 역시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급 시기나 방법은 의회에서 추경안 확정 이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 도민 지원금 지급 계획은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과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 도민에 대한 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경우 지원금 지급에 대한 형평성 문제와 수백억원이 들어가게 될 예산 문제, 그 외에 많은 돈이 시중에 풀리게 될 경우 물가에 미치게 될 영향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고 있다.

규모에 대해서는 1인 10만원 및 4인 가족 기준 30~40만원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전 도민 지원 계획을 갖고 있다”며 “4인 가족 기준 30~40만원 정도로 생각해보고 있다. 더 면밀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급 방식은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의 지급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가 예산을 통한 저소득층 지원금도 제주도내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선례를 참고해 지급 형식과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급시기는 경제활성화 등을 고려, 8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제1차 추경안을 오는 11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이 이뤄지면 이달 21일부터 열릴 제408회 임시회에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추경안 심사가 이뤄지는 408회 임시회는 당초 이달 26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주도에서 추경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회기 일정을 앞당겨 줄 것을 요청, 이에 따라 이달 21일에 열리는 것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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