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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2분기 매출 실적 521억 기록
제주 드림타워, 2분기 매출 실적 521억 기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7.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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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의 2배 … 카지노 매출도 70억 원으로 늘어
지난달부터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면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매출이 5월 48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드림타워 카지노 입구. /사진=롯데관광개발
지난달부터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면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매출이 5월 48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드림타워 카지노 입구. /사진=롯데관광개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힙리조트의 올해 2분기 매출 실적이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265억 원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난 2020년 12월 개장 이후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은 4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2분기 호텔과 카지노, 리테일 등 3개 부문에 걸쳐 모두 52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데다, 6월 들어 제주 무사증 제도 재개로 해외 직항 노선이 열리면서 전 부문에 걸쳐 매출 상승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4월 148억 원이던 전체 실적은 5월 177억 원에 이어 6월에는 장마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96억 원으로 늘어났다.

리오프닝 분위기 확산 이후 객실 부문(224억 원)과 식음료 부문(116억 원)에서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카지노 부문에서도 지난달 15일부터 제주~싱가포르 직항 노선 재개와 함께 100여명이 넘는 싱가포르 VIP고객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방문, 5월 48억 원이었던 매출이 70억 원으로 껑충 늘어났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7월에도 싱가포르 VIP고객의 대규모 방문이 예고된 가운데 지난 2일에는 전용기 편으로 제주를 찾은 필리핀 VIP 고객들이 드림타워에서 3박4일간 카지노관광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 말 중국이 전격적으로 방역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지노 업계에서는 머지 않아 중국 VIP 고객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로렌스 티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외 하늘길이 열리고 싱가포르와 동남아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으면서 카지노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 성수기와 함께 대만과 일본 관광객들까지 방문할 수 있게 되면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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