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김경학 ... 상임위원장 배분은?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김경학 ... 상임위원장 배분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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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의회 당선인 총회, 의장단 후보 선출
원내대표로는 재선 양영식 의원
29~30일 민주당·국민의힘 원구성 협상 돌입
제주도의회 본회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회 본회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구좌·우도면)이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당선인들이 28일 제주시내 모 호텔에서 워크숍을 겸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했다. 그 결과 의장으로 김경학 의원이 추천됐다.

제주도의회 내에서는 전통적으로 다수당의 다선의원 및 연장자가 의장으로 추대된다. 제12대 제주도의회 내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3선 의원은 김경학 의원과 이상봉 의원이 있다. 이 중 김경학 의원이 연장자라 전반기 의장으로 추천됐다. 이상봉 의원은 후반기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에는 재선인 김대진 의원(동홍동)이 추천됐다. 2명의 부의장 중 나머지 한 명은 국민의힘에서 추대된다. 국민의힘 측 부의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 외 민주당 원내대표에는 양영식 의원(연동 갑)이 선출됐다.

이날 의장단 선출은 특별한 이견 없이 사실상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대표 및 의장단이 결정됨에 따라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구성 협상에서는 11대와 마찬가지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민주당이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의원 45명 중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한 40명의 소속 정당을 보면 민주당 27석, 국민의힘 12석, 무소속 1석이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11대 의회보다 의석수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 다수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원구성 협상에서 민주당은 6개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 중 5개를 확보하고 1개를 국민의힘 측에 배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7석의 의석 중 재선 이상이 14석이나 된다는 점을 들며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여기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원내대표로 강충룡 의원(송산·효돈·영천동)을 선출했다. 강 의원은 다음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대 의회처럼 야권의 몫을 원내대표에게 말도 없이 배부하는 것은 안된다”며 5개의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고 1개의 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두는 것에 대해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반발했었다.

국민의힘은 강연호 의원(표선면) 및 김황국 의원(용담1·2동)을 포함한 3명을 원구성 협상대표로 꾸렸다.

두 정당의 원구성 협상은 29일에서 30일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두 정당의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되면 7월1일 제406회 임시회에 돌입, 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은 선출할 예정이다. 상임위원장 선출이 끝나고 소속 상임위원회 배정까지 확정되면 상임위 소속 위원들끼리 부위원장을 선출하게 되고 원 구성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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