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개장 앞둔 제주도내 해수욕장 수질은? "대부분 기준치 이내"
개장 앞둔 제주도내 해수욕장 수질은? "대부분 기준치 이내"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14 11: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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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내 12곳 해수욕장과 6곳 물놀이 지역 조사
대장균 및 장구균, 중금속 등 대부분 기준치보다 낮아
화순서 일부 구간 장구균 검출 높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해수욕장 12개소와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6개소를 대상으로 한 수질 및 백사장 오염조사 결과 이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와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유해중금속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대장균 0~340MPN/100mL, 장구균 0~120MPN/100mL 검출로 해수욕장 수질기준인 각각 500 MPN/100mL 이하와  100 MPN/100mL 이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다.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가장 많이 나온 곳은 제주시내 해수욕장에서는 금능해수욕장으로 나왔다. 75~120MPN/100mL 수준이다. 김녕해수욕장은 20~52MPN/100mL 수준을 보였다.

장구균은 제주시내 해수욕장 중 이호태우해수욕장에서 높게 검출됐다. 20~74MPN/100mL 수준이다.

서귀포시내 해수욕장에서는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의 오염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은 대장균이 150~340MPN/100mL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장구균 63~120MPN/100mL 이 검출, 일부 구간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균이 나왔다.

또한 백사장 내 납은 제주도내 모든 해수욕장 및 물놀이지역에서 kg당 1.8~6.7mg 이하를 보여 토양관리 기준 200 mg 이하 수준을 보였다. 비소는 불검출되거나 최대 21.17mg/kg 수준을 보이면서 기준인 25mg/kg  이하에 만족했다.

수은 역시 불검출되거나 0.01mg/kg를 나타내 기준인 4mg/kg  이하 수준을 보였다. 카드뮴은 0.11~0.74mg/kg 수준으로 기준이 4mg/kg 이하고 나왔고 6가크롬은 모든 곳에서 불검출 됐다.

이번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기간 중 수질조사를 4회 추가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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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 2022-06-17 01:19:07
아름다운 제주도 바다인 만큼 깨끗이 이용하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