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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노조 "새 교육감은 특수학급 증설 등 이행해야"
제주교육노조 "새 교육감은 특수학급 증설 등 이행해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6.0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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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교사노동조합이  특수학급 증설·특수교사 증원 등을 포함한 교육의제를 김광수 제5대 민선제주교육감 당선자에게 제시했다.

제주교사노조는 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광수 제 5대 민선교육감의 당선을 축하하며, 교육감 당선인에게 제주교사노조가 제안한 아래와 같은 교육 의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현할 것을 요청한다"고 알렸다.

이들의 주요 제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업활동 보호를 위한 교권 강화와 교원 업무 정상화      
△수업권 보호를 위한 교무학사전담제도 도입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및 교사 정원 확대
△공립유치원 행정 업무 인력 지원
△특수학교(급) 신증설 및 특수교사 증원, 유아 특수 전담 장학사 배치
△상담교사 학교 현장 배치 확대


제주교사노조는 김광수 당선자가 후보자 시절 아래 노조 요구사항에 긍정적 답변을 한 사실을 강조한다. Δ수업권 보호를 위한 교권 강화 및 교원업무정상화 Δ교육과 보육 분리 및 돌봄 업무 교사 배제 Δ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교무학사전담교사제도 도입 Δ학교 관리자(교장, 교감)에게 수업 및 상담업무 부과Δ학급당 학생 수(20명 이하) 점진적 감축 및 교사정원 확대 Δ교원 평가 및 성과급 개선 내지 폐지Δ담임 부장수당 인상 현실화, 교사 임금 인상 Δ교원 승진제도 개선(교장, 교감 공모제 확대) Δ학교도서관 교육 정상화를 위한 1학교 1사서 교사 배치 Δ상담교사 학교 현장 배치 확대 Δ공립유치원 지원 강화 및 제주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등의 요구였다.

이에 제주교사노조는 "교육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함을 기억하고, 제주교사노조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창구로 삼아 동행하기를 요구한다" 알렸다.

또 제주교사노조는 스스로도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탄생한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의 배움이 깊어지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정진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관련해 고정희 제주교사노조 위원장은 "현장의 교사들이 생생하게 제안하는 교육 의제를 현실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김광수 교육감의 당선을 축하하며, 교육이 바로 서는 제주가 되도록 현장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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