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1:28 (금)
제주도, 본격적인 일제 식민잔재 청산 돌입 ... 계획 수립 나서
제주도, 본격적인 일제 식민잔재 청산 돌입 ... 계획 수립 나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25 16: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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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일제 식민청산 움직임
2020년 12월 관련 조례 시행에 따라 계획 수립
올해 말 용역 마무리 예상, 향후 5년마다 계획 수립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일제 식민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제주도 차원에서 이뤄지는 본격적인 첫 일제 식민청산 움직임이다.

제주도는 ‘제주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도내에서 친일잔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도내에 남아 있는 친일 잔재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친일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이번 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0년 12월부터 시행된 ‘제주도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활동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해당 조례의 제4조에 따르면 제주도는 식민잔재 청산활동에 관한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을 수립 및 시행해야 한다.

이번 용역은 이 조례에 따라 제주도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일제 식민잔재 청산 움직임이다. 첫 움직임이기 때문에 이번 용역에서는 우선 제주도내 일제 식민잔재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분석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용역에서는 특히 도내 공공기관의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조사 및 실태 파악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일제강점기 건축물 및 식재 수목과 기타 상징물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도는 아울러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의 성공적인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사례 등을 수집, 앞으로 제주도의 일재 식민잔재 청산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가량 이뤄질 예정으로 올해 연말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향후 5년마다 일제 식민잔재 청산 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식민잔재 청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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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22-05-25 20:12:45
토종왜구 국힘당이 활개치는곳보다 제주가서 살면좋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