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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찬 “해외 보조인력 단기 체류 제도 만들 것”
김원찬 “해외 보조인력 단기 체류 제도 만들 것”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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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매도시 발굴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 해결 공약 제시
김원찬 도의원 후보 /제주시 한경‧추자면
김원찬 도의원 후보 /제주시 한경‧추자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한경‧추자면 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원찬 후보(국민의힘)가 농번기 인력 부족에 대비해 해외 자매도시를 발굴, 인력 조달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유세 현장에서 주민들로부터 ‘지역 맞춤형 공약’이 없는 것 같다는 지적을 받고 즉석에서 요청한 사항을 공약에 반영한 것이다.

김원찬 후보는 25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한경면과 추자면의 경우 농번기나 조업 성수기 인력 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제주에서는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인력을 지원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에 그는 “동남아시아의 우리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농업 및 어업 보조인력이 단기간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면 원활한 인력 수급을 할 수 있는 지역이 다수 있을 것이라는 데 착안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처음 공약을 만들 때 고려했던 사항이지만, 지역 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었다”면서 “지역 인력이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확보해야 하지만, 농업이나 어업에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고심 끝에 공약에 반영하게 되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유세기간 중 우리 지역에 필요한 ‘현장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언제든 열려있는 캠프에 방문해 주시고, 길거리에서 만나면 우리 마을에 필요한 것은 뭐든지 알려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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