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19 18:08 (화)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들도 출정식 ... 속도 빨라지는 선거전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들도 출정식 ... 속도 빨라지는 선거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20 22: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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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6월1일 지방선거 및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들 역시 모두 출정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의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 김한규, 공정 기회 강조 ... "격차 해소되야 지속 성장"

우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가 20일 오후 제주시청 일대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김한규 후보의 출정식에는 오영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제주시을 지역 제주도의원 후보 중 일부도 참여했다.

지원연설에 나선 오영훈 후보는 “저는 20대 국회에서 많은 일을 했다. 하지만 제가 해낸 일들 중 아직 완료하지 못한 일들이 있다”며 제주4.3특별법의 추가 개정과 농업직불금 관련 법률 개정, 용암해수 관련 법률 개정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를 김한규가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한규 후보는 제 뒤를 잇는 제주시을 의원이 되는데 부족한 점이 없다”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분이 만들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한규 후보는 공정한 기회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학창시절 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쉽게 공부할 수 있었다”며 “나보다 더 괜찮은 친구들이 나와 동일환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다면 지금 이 자리는 나의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사회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공정기회와 격차가 해소되고 모두가 잘 살 수 있어야 갈등이 해소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치에 대한 소망, 함께 가자”라고 외쳤다.

김 후보는 이외에도 “변호사로서의 전문성과 당에서의 법률 대변인 경험, 청와대에서의 국정 경험을 국민을 위해 쓰고 싶다. 선배 정치인의 손을 잡고 제주를 키우겠다”며 “소통과 경청을 제 정치의 방식으로 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부상일 "민주당 오만 ... 묻지마 투표 하지 말고 제주 자존심 세워야" 

이날 오전 7시에는 부상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후보가 삼화지구에서 출정식을 갖고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부상일 후보 출정식에는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와 김대현 삼화부영아파트 분양대책위원장 및 대책위원, 한영진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 등이 참여했다.

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기만 갖고 도전을 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도민을 책임지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시절 광주에서 5.18 관련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일과 제주4.3특별법 초안을 만드는 일 등에 참여했던 일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 후보는 이외에도 경쟁 후보인 김한규 후보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부 후보는 “김한규 후보는 아끼는 후배”라며 “하지만 전략공천으로 제주에 내려왔다. 난 김한규 후보를 비판하지 않는다. 민주당의 오만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힘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부 후보는 “누구보다 제주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많은 선배들이 한 칼에 컷오프됐다”며 “묻지마 투표를 하지 말고 제주의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을 심판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가 전라도라는 말을 들었다”는 언급도 이날 다시 내놨다.

찬조연설에 나선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언론에서 부상일 후보에 대해 ‘지역감정 조장’이라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제주민주당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상일 후보는 민주당이 잘못해도, 국민의힘이 잘못해도 국민들은 언제나 회초리를 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우남 "도민 위해 인생 바치겠다 ... 농민 위해 많은 일"

이들과 함께 제주시을 보궐선거에 나선 김우남 후보는 이보다 앞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0시에 일찌감치 출정식을 갖고 세몰이에 들어갔다.

김우남 측은 이와 관련해 “이번 선거의 승리를 위한 비장함을 0시 출정식에 담았다”며 “한 줄기 빛으로 도민의 존엄과 자존감을 위해 저의 청춘과 인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 김한규 후보를 향해 “풀뿌리의 지역정치를 외면한 정치철새”라고 규정하며 “이와 같은 민주당의 구태정치에 맞서 김우남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우남 후보는 이외에도 출정식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내놓은 입장문에서 “저는 대한민국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일을 했었다”며 “국회의원 12년 노하우로 2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우물을 파겠다. 제주도민의 공공복리와 삶의 질을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무소속 김우남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지지자들. /사진=김우남 선거사무소.
무소속 김우남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지지자들. /사진=김우남 후보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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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22-05-21 12:29:20
군대도 선택적 부동시로 속여 기피한 애국심 없는 석열이 얘비도 일본서 돈받는 뉴라이트 매국 교수출신이라
일본위해 망언쏟아낸 석열이 앞으로 일본과 미국에 얼마나 퍼줄지 걱정인데 벌써 미국에 우리세금 3억불 퍼주기로했고
정부청사로 들어간다 사기친후 다시 국방부와 외교부로 간다하여 총 이전비용만 1조원이상 날리게됐다

또 대장동 실무책임자 김만배에게 얘비집 비싸게 팔고 녹취에도 대장동 진짜범인 윤석열은
이재명에게 뒤집어씌우는 파렴치범으로 주가조작 서류위조전문 쥴리와 사기꾼 장모범죄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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