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이도1동‧삼도1동‧도남동 4곳 … 구남동 3곳도 준공 후 유료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주차난이 심각한 제주시내 일부 지역의 공영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된다.
차고지 임대 수요에 부응하고 주차난 심화지역의 공영주차장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 5월 2일부터 유료로 변경 운영되고 있는 공영주차장은 제주시 아라동, 이도1동, 삼도1동, 도남동 소재 공영주차장 4곳이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는 무료, 30분 초과시 1000원이며 이후 15분 초과 때마다 500원씩 추가된다. 하루 주차요금은 동 지역 1만원, 읍면지역 8000원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67곳(5090면)을 포함하면 제주시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은 71곳(5206면)으로 늘어나게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또 현재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구남동 공영주차장 3곳도 이달 중순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유료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진적인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으로 장기 주차로 인한 주차장 사유화를 방지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일 것”이라며 “차고지 증명용 주차장 제공 등을 통해 시민 편의를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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