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정치, 물갈이 필요" ... 진보당, 비례대표 확대 등 과제 제시
"제주정치, 물갈이 필요" ... 진보당, 비례대표 확대 등 과제 제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09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개혁 7대 과제 제시' 진보대단결 및 도지사 결선투표도
진보당 제주도당이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대 정치개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진보당 제주도당이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대 정치개혁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진보당 제주도당이 “제주정치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해야할 때”라며 정치개혁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 30년동안 집권해온 거대 보수 양당이 도민 유권자의 대다수인 26만 노동자와 10만 농민을 외면하고 있다. 제주도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먼저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2년여 동안 길거리로 내몰리고 무급휴직 및 임금삭감 등 노동조건 악화로 신음할 때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손을 놓고 있었다”며 “전국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장 많은 제주도 일자리문제는 몇 년이 가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민들에 대해서도 “물류비용문제는 심각하지만 제자리걸음이고 농민수당은 무기력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 문제와 난개발 등으로 도민의 안정된 생활과 지속가능한 제주가 사라지기 일보직전”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재는 진보정당의 통합이다. 이들은 “진보대단결의 정치가 되살아나면 보수양당 간의 이전투구 시대를 끝내고 70만 도민에게 권력을 되돌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제시한 것은 비례대표를 13석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11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는 모두 7석이다. 12대에서는 8석으로 늘었다. 이들은 다음 2026년 지방선거에서부터 사라지는 교육의원 의석을 모두 비례대표로 돌려 비례대표를 늘리는 안을 제시했다.

또 제주도지사 결선투표제 도입과 제주시 및 서귀포시 기초의회 도입, 추첨식 주민자치위원선출제도 도입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에 청년과 비정규직 위원 30% 할당제를 도입하는 내용과 제주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전면 도입 등을 언급했다.

이들은 “노동자와 농민, 서민이 직접 도의회로 들어가야 한다”며 “7가지 제주도 정치대개혁을 진보당과 진보정치세력 모두가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