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45 (금)
문대림 "제주, 폐기물 제로(0)이자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문대림 "제주, 폐기물 제로(0)이자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2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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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나온 폐기물 제주서 처리하도록 하겠다"
재생에너지 확대도 공약 ... "남은 전력, 그린수소 생산 자원으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를 쓰레기 걱정 없는 폐기물 제로의 순환자원 혁신도시이자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12일 밝혔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제주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제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순환자원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남는 전력을 그린수소 생산 자원으로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는 관광객 급증과 개발 등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이 폭증하면서 필리핀까지 불법 수출돼 전국적인 망신을 겪었다”며 “시설 확충과 더불어 폐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재활용을 높이는 순환자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재활용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2030년까지 전력수요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으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사업이 늘어났다”며 “하지만 출력제한 급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현실에 맞게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재생에너지 설비는 증가했지만 전력망 설비가 부족해 출력제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송·배전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른바 에너지 고속도로를 제주에 가장 먼저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100% 전환은 애초부터 달성 불가능한 목표였다”며 “전국 공급계획을 감안해 제주의 수용가능 목표를 설정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내연기관차 업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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