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8일 새벽 마라도 먼바다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내에서 실종자가 숨진채 발견되며, 부산 소재 장례식장으로 옮겨진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9일 낮 12시 26분경 바닷속 헬기 내에서 발견된 고인이 해군 군함으로 인양됐다.
해저에 남아 있는 헬기 동체는 인양 계획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인양작업이 시작된다.
한편, 헬기 추락 사고는 지난 8일 새벽 1시 32분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해상(공해)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헬기 탑승자 4명 중 2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앞서 서술했듯 9일 오전 바다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 내에서 발견됐고, 이날 오후 수습됐다.
헬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동체 인양 후 블랙박스 등 확인을 통해 조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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