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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원희룡 전 도지사의 정책 기조 이어가겠다”
장성철 “원희룡 전 도지사의 정책 기조 이어가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4.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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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30만원 임대료 고급 공공영구임대주택 공급 약속도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도정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도정 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지사 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원희룡 전 지사가 이끌었던 7년 동안의 도정 기조와 정책들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고 나섰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는 제주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희룡 도정이 추진해왔던 ‘청정과 공존’의 가치는 양보할 수 없는 제주사회의 비전”이라면서 100년 제주 대계를 위해 그 기조를 분명하게 유지, 중산간 보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자연경관 사유화 제어 조치와 함께 제주경관 공공디자인 제도 마련 등을 흔들림없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쓰레기‧오폐수의 효율적 처리를 성공적으로 해내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특히 그는 “원희룡 도정 초기 입지 예정지가 발표된 제주 제2공항은 정상 추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제2공항 추진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삼화부영아파트 분양전환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주거안정 도정’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하겠다”며 “월 10~30만원 내외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평생 주거할 수 있는 고급 공공영구임대주택을 매년 일정 세대씩 공급하겠다”는 주거안정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제주도개발공사 주거복지팀과 주택관리팀 기능을 떼어내 ‘(가칭) 제주도시주택공사’를 신설하겠다는 구상을 함께 발표했다.

제주경실련 사무국장, 제주4·3도민연대 운영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농업회사법인 ㈜제주팜플러스 대표이사,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총선 도전 외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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