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비판, "내실화하거나 재검토 필요" 주장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고창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부가 추진해 온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 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제주도 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제도를 내실화하거나, 정책의 전반적 재검토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학기제 내에서 "진로교양위주의 추가 학기를 내실 있게 진행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학교 현장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신산정 문제와 고교입시와 연동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인프라 문제, 학력 동반 저하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함께 전환학기 도입의 현장 적합성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선거사무실(제주시 중앙로 352번지)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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