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4:18 (금)
25~26일 제주, 태풍급 강풍·호우 예고 "야외활동 주의"
25~26일 제주, 태풍급 강풍·호우 예고 "야외활동 주의"
  • 김은애
  • 승인 2022.03.2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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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오전 9시 기준,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예비특보 현황.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5일 오후부터 제주에 태풍급 강풍과 호우 가능성이 점쳐지며, 26일까지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부터 제주도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순간풍속 70~90km/h(20~25m/s) 이상으로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25일 밤부터 26일 아침 사이에는 순간풍속 90~108km/h(25~30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해지며, 강풍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비 소식도 있다.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5일 오후(12~15시)부터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어 밤(18시 이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26일 오전(09~12시)까지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호우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특히, 25일 밤(18~24시)부터 26일 새벽(03~06시) 사이, 천둥·번개와 함께 제주도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저지대 침수피해와 계곡, 하천의 범람 등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이 밝힌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제외)에 50~100mm(많은 곳 남부 120mm 이상, 산지 250mm 이상) 수준이다.

이밖에 제주도 북부해안에는 10~50mm 수준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25일 오후(12시)부터 26일 오전(12시)까지 기준>

강풍과 호우 소식이 예고되며,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도 있다.

25일 오후부터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 밤부터는 제주도북부앞바다와 남해서부해상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5일 밤부터 26일 아침 사이에는 바람이 40~80km/h(12~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6.0m로 더욱 높아지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또한, 26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으로 인하여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과 해상의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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