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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최측근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합류
원희룡 최측근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합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2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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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전 지사 위원장으로 있는 기획위에 상임 위원으로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원 전 지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기획위원회에 들어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4일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새정부 정책과제에 효과적으로 반영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원희룡 전 지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또 이날 공개된 상임 기획위원에 강승규 전 의원과 현직 의원인 구자근·윤창현·정동만 의원, 그리고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 매일경제신문·SBS 기자를 거쳐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1급)·녹색성장기획관(차관급),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부 초빙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을 지냈다. 현재는 제주연구원장으로 있다.

하지만 제주연구원장으로 오기 전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김 제주연구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던 단체에 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일감을 몰아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그 외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운전경력증명서상 교통사고와 면허 취소 등의 내용에 대해 지적받고 이명박 정부가 주도했던 4대강 개발사업과 관련된 지적도 받으면서 결국 제주연구원장 자리에 ‘부적격’하다는 제주도의회의 의견이 내려졌다.

하지만 원 전 지사는 김 연구원장의 임명을 강행했다. 

또 지난달 제주도의회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도외 출장이 빈번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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