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18일 제주공항에서 쓰러져 경련, 발작 증세를 보인 A씨의 목숨을 구한 해경이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표창의 주인공은 제주해경 1505함 장양원 경장.
장 경장은 지난 18일 오전, 고향 방문을 위해 제주공항을 찾았다가 응급환자 A씨를 마주했다. A씨는 공항 출국장 인근에 쓰러져 발작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장 경장은 A씨가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의식과 맥박 호흡을 확인한 후 기도를 확보하는 응급조치를 취했다.
장 경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처치로 A씨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이에 그는 23일 해양경찰청장 표창장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 장 경장은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락 배달 봉사와 헌혈 등 봉사를 평소해도 오래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해경 인물상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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