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제주 대표 품목별 최고농업인 8명 선정
토착미생물을 이용해 무농약 감귤과 한라봉을 재배하면서 1년에 1억4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오태현씨(59)가 제주도 농업기술원 친환경부문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지난 25일 품목별 최고농업인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오태현씨를 비롯해 원예, 채소 등 총 8개 부문의 품목별 최고농업인 8명을 선정했다.
최고농업인상은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우수 전문 농업인을 발굴해 그 공적을 선양하고 미래 제주농업의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상하는 것으로 노지감귤 부문에는 감귤원 토양피복 재배로 2007년 128t을 생산해 2억여원의 조소입을 올린 강상화씨(58)가 선정됐다.

밭작물부문에서 당근 및 감자, 무에 대한 친환경농법을 추진하고 있는 김태훈씨(35), 딸기와 복분자 등 특산작물 부문에서는 연간 4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박 용씨(66), 축산부문에서는 한라육계 영농조합 박남식씨(69)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4일 개최되는 제12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 최고농업인 수상자 명단
▲ 노지감귤 △ 강상화(58.서귀포시 하원동)
▲ 시설감귤 △ 오성담(52.남원읍 위미리)
▲ 채소 △ 이찬수(53. 대정읍 상모리)
▲ 화훼 △ 오용진(47. 서귀포시 상예동)
▲ 밭작물 △김태훈(35. 구좌읍 세화리)
▲ 특산작물 △ 박 용(66. 제주시 오등동)
▲ 축산 △ 박남식(69.한림읍 한림리)
▲ 친환경농업 △ 오태현(59.조천읍 함덕리)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