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도내 IB 교육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IB 관심학교였던 4개 학교가 IB본부로부터 후보학교로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IB 관심학교에서 후보학교로 승인을 받은 학교는 온평초, 풍천초, 제주북초 등 초등학교 3개 학교와 중학교는 성산중 1개교다.

이에 따라 제주 도내 IB 후보학교는 종전 3개 학교(표선초·토산초·표선중)에서 7개 학교로 늘게 됐다.

IB 후보학교로 승인받은 학교는 초등교육 프로그램(PYP, Primary Years Programme)과 중등교육 프로그램(MYP, Middle Years Programme)을 본격 가동하게 된다. PYP는 IB가 제시한 탐구주제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미래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며, MYP는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IB 후보학교는 IB 본부로부터 학교별 컨설턴트를 배정받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원활히 IB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게 되고, 월드스쿨 승인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IB 월드스쿨로 승인된 표선고는 올해 3월부터 2학년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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