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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사전투표 시작 ... 제주도내 각 정당 "사전투표 나서달라"
대선 사전투표 시작 ... 제주도내 각 정당 "사전투표 나서달라"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0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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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과 5일 이틀간 도내 43곳서 대선 사전투표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사전투표서 승리 발판 만들어달라"
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과 5일 이틀동안 도내 43곳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사진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제주도의회 투표소 전경.
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과 5일 이틀동안 도내 43곳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사진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투표소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도내 43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제주도내 각 정당에서는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이를 통해 각 정당의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라진 제주선대위는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투표는 나와 가족의 삶을 위한 선택”이라며 사전투표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들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면서도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초보운전자에게 나라의 운명과 국민이 생존을 맡길 수 없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코로나 위기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즉각 실현하고 국제정세의 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유능하고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간절하게 호소한다. 나와 가족의 삶을 위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 사전투표에 참여해 제주를 대선승리의 돌풍 진원지로 만들어달라”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역시 3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는 미리하는 정권교체”라며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으며 당원과 지지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 참여 독려와 투표 참여 확인을 통한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다.

이들은 또 “혹시 모를 사전투표일 부정선거 발생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 및 활용, 각 선관위에 보관될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에 설치된 CCTV를 수시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도민공동선대위원장 역시 “높은 사전투표율이 윤석열 후보 승리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거대양당이 소수정당을 자신들의 발아래 무릎 꿇리는 정치를 반복하고 있지만 심상정 후보는 무릎 꿇을 수 없다”며 “불평등과 기후위기, 차별을 넘으려는 시민들과 함께 기득권 양당 정치의 벽을 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4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본 투표일까지는 6일이 남았다”며 “수많은 보통사람들의 목소리가 정치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향해 심상정 후보와 동행해달라. 35년 양당 정치를 마감하는 위대한 정치변화의 주역이 돼 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도내는 물론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4일과 5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전투표 가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투표를 하려는 이는 신분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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