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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2부 우승…양용은은 시니어 대회서 12위
안병훈, PGA 2부 우승…양용은은 시니어 대회서 12위
  • 미디어제주
  • 승인 2022.02.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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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가뭄 해갈한 안병훈
김성현은 턱밑까지 추격해
양용은은 시니어 데뷔전 12위

안병훈(31)이 2015년 9월 20일(한국시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 오픈 우승 이후 6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격인 콘 페리 투어에서다.

PGA 투어를 향한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2 콘 페리 투어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약 89억7000만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2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 골프클럽(파71·7113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안병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김성현(24·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3만5000 달러(약 1억8300만원).

아웃 코스(1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6번 홀(파5) 첫 버디를 기록했지만, 7번 홀(파3) 보기를 적었다.

9번 홀(파5) 버디를 마지막으로 인 코스(10번 홀)로 향했다.

14번 홀(파5)과 16번 홀(파4) 버디 두 개를 추가했으나, 18번 홀(파4) 보기를 적었다.

안병훈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05야드(278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6.92%, 그린 적중률은 72.22%다. 평균 퍼트 수는 1.923이었다.

안병훈은 지난(2021~2022) 시즌 PGA 투어 카드를 잃었다.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콘 페리 투어 우승으로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콘 페리 투어 시즌 종료 결과 상위 25위는 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다. 이를 부르는 이름은 더 25다. 안병훈은 5위에 랭크됐다.

김성현은 이날 5언더파 66타로 16계단을 뛰어올라 안병훈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16언더파 2위로 콘 페리 투어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김성현은 더 25 8위까지 올랐다.

한편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처브 클래식에서 데뷔전을 치른 양용은(50)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우승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에게 돌아갔다.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1위)로다. 64세인 그는 대회 첫날 64타로 에이지 슛(나이만큼의 타수)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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