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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대 통합 총투표 앞두고 갈등 심화
제주교대 통합 총투표 앞두고 갈등 심화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0.31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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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31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학생측 "총투표 보이콧"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교 통합 최종합의안이 도출된 가운데 제주교대는 본격적인 구성원 투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제주교대는 11월 1일 오후 2시 교수회의를 열어 통합관련 구성원 투표와 관련한 일정과 가중치 등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고 앞으로 투표 일정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제주교대는 오늘(31일)까지 교수 3명과 교직원 2명, 학생 3명으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참여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학생들은 제주대와의 통합에 완강히 거부하며 단체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최종통합안에 대한 보장 등 학생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선관위 구성은 물론 총투표도 '보이콧'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이다.

제주교대 통합반대 대책위원회는 31일 오후 2시부터 한국은행 제주본부 앞에서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제주대와의 통폐합 반대 목소리를 높인다.

한편 제주교대 학교측은 "선거관리위원회 동참 공문을 총학생회측에 발송한 입장이지만 학생들이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11월 10일까지 통합 최종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참가하지 않더라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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