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급속확산, 역대 최다 72명 확진
제주 코로나19 급속확산, 역대 최다 72명 확진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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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집단감염 더해 접촉자 확진 사례도 늘어
설 연휴 지나고 오미크론 확산 더해질 경우 확진자 더 늘 수도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하룻동안 제주에서 7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역대 최다 수준을 보였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하룻동안 제주에서 7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역대 최다 수준을 보였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 일일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70명을 넘어서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하룻동안 제주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2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규모다. 이전까지 제주에서 하룻동안 나왔던 가장 많은 확진자 기록은 지난해 8월15일 64명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1만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제주에서도 타지에서 들어온 이들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 70명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일일 확진자의 규모가 커진 것은 제주에 전지훈련을 온 선수단의 집단감염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다.

현재 전지훈련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는 모두 2건이 있다. ‘제주시 전지훈련’과 ‘서귀포시 전지훈련’ 사례다.

‘제주시 전지훈련’의 경우는 24일 최초 확진자의 확진판정 이후 25일 하루에만 27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그 후 이틀이 지나는 동안 20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48명을 기록 중이다.

‘서귀포시 전지훈련’은 2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26일 하룻동안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모두 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확진자도 많이 나왔다. 모두 23명이다.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이들은 5명, 다른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10명이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이들은 5명이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유입이다.

하룻동안 7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236명으로 늘었다. 전주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71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일평균 확진자도 33.17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여기에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체 확진자의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오미크론도 제주에서는 지난 24일 기준 7.4%의 비중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오미크론을 통한 확산세가 더욱 커질 것이란 예측도 있다.

이런 요소들이 더해지면서 다음달부터는 일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을 것이란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확진자는 26일 하룻동안 도내에서 모두 4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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