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기업협의회(이하 제사협)가 지난 13일 오후3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고진석 발기인 대표를 비롯해 회원들과 초청 외빈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사협은 사단법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제주도지부를 확대, 도내 전체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균형발전,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설립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진석 발기인대표의 인사말과 현길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눙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창립기념 토론회 등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당사자 조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 넘게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는 대구지역에서 사단법인을 창립하여 대구의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허영철 회장이 맡았다.
이어 두 번째로 제주의 사회적기업 관련 현안과 제도 문제를 제주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와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중심으로 이영호 전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제주도지부 회장의 발표가 있었고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이 좌장을 맡아 현장토론도 진행됐다.
2부 창립총회는 정관 제정, 임원 선출,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안건이 처리됐다.
임원 선출 결과 초대 회장에는 고진석 발기인 대표가 선출됐고 그 외 부회장 1인, 이사 5인, 감사 2인 등 임원이 선출됐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