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한양가스호 화재사고 3명 사망
한양가스호 화재사고 3명 사망
  • 고성식 기자
  • 승인 2004.12.0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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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8일 미얀마인 추정 사체 발견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불에 타버린 가스운반선 한양가스호(1523t.다운해운)의 선상에서 선원 민트야(미얀마인.38)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 및 관절뼈 등 5~10cm 크기의 뼈조각과 손목시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선박내 기관실 맞은편 화장실에서 사체 1구 발견해 선원들과 유족을 상대로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3시5분께 제주항 북쪽 7마일 해상에서 항해 중 원인미상의 기관실에서 불이 붙은 한양사스호의 화재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구조되는 한편 이가운데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해경 관계자는 “사체 3구는 모두가 기관실 옆 반경 4m 내외 지역인 세탁실과 화장실 등의 장소에서 발견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가스호는 7일 오후 12시30분께 제주항 외상 신항 공사현장으로 예인됐다.

[3보=]한양가스호 제주항 예인...실종자 수색

 1513t급 한양가스호의 기관실 화재로 선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12시30분께 선박을 제주항 외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이날 선주측이 동원한 예인 선박을 잉요해 한양가스호를 제주항 외항 신항 공사현장 부도로 예인해 계류조치 했다.

해경은 또 실종된 선원 1명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한편 해경은 배수 펌프를 동원해 배에 찬 소화수를 배출신킨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해양안전심판원 등과 함께 합동으로 선박의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보]한양가스호 화재 2명 사망 확인...실종 1명 사망 추정

한양가스호 화재 사고로 선박안에 남아있던 선원 3명 가운데 2명이 6일 오후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께 1501함 경찰 10명과 특수기동대 7명이 선내 수색 작업을 벌이던 도중 선박내 세탁실에서 사체 1구를 발견하는 한편 30분 후에는  세탁실 입구에서 사체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조영태씨의 확인결과 시체로 발견된 이들은 실종 선원 가운데 각각 이춘형(41.부산시 북구 구포2동.2기사)과 강정남(62.부산시 남구 대연5동.기관장)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체는 발견 당시 화재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 있었으며 해경은 이들이 화재가 발생하자 대피하는 도중 선실내 갖혀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한양가스호의 화재 사고로 선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실종된 미얀마인 민트야(38.조기수)도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또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한양가스호의 기관실과 조타실이 불에 탔다.

한편 해경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민트야씨를 찾기 위해 선내 전반을 수색중에 있다.

 

[1보=6일 오후 12시46분] 해경 가스선박 화재로 3명 생명위독 추정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제주항 북동쪽 7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한양가스호의 화재로 인해 선박안에 갖혀있는 강모씨(61.부산시 남구 대연5동.기관장) 등 3명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추정해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한양가스호(선장 조영태.부산시 사하구)는 현재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진화작업을 하고 있으며 선박에 해경 특수기동대 5~6명이 투입돼 진화작업과 함께 이들의 정확한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3시께 화재 발생후 내내 선박 안에서 갖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씨 등 2명은 선박의 안팎에 칠한 페인트 등에서 발생하는 심한 연기로 인해 질식사 할 수도 있을 것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마지막까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2마일(3.5km) 부근에 정박된 한양가스호에는 해경의 구조경비정 2척이 현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만 하루 동안 번진 불길로 기관실과 조타실 부근은 검게 그을려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이날 안으로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고 질식사 한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는 3명의 생사를 확인할 방침"이라며 "또 지난 5일 구조된 선장 조영태씨 등 8명을 상대로 화재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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