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자회견 예고 ... 현 제주국제공항 신공항으로 리모델링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현 제주국제공항을 신공항으로 탈바꿈 시키면서 명칭을 ‘제주4.3평화국제공항’으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올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오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박찬식 제주미래 100년 기자회견-제주는 더 제주답게, 공항은 더 공항답게’ 기자회견을 가질 것을 12일 예고했다.
박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외국사례를 바탕으로 현 제주국제공항을 신공항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현 공항을 더 이상 땜질식으로 확장하는게 아니라 신공항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게 주요 내용”이라며 “그 명칭도 제주4.3평화공항으로 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이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성산읍을 부지로 하는 제2공항 건설은 현재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하면서 사실상 추진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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