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기준 105만5000㎾로 종전 기록보다 4.25% 늘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0일부터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제주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105만5000㎾의 당일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 전력수요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8월 6일 101.2㎾에 비해 4.3㎾(4.25%) 늘어난 수치다.
종전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 기록이 98만5000㎾(지난해 2월 17일 오후 7시 기준)였던 데 비하면 7㎾가 더 증가했다.
다만 당시 예비전력은 48만2000㎾, 예비율 45.7%로 전력 수급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새벽부터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지에 눈이 내리고 중산간과 해안 지역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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