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꿈바당 어린이도서관 진입로 확장 사업이 완료됐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제주방어사령부 입구에서부터 꿈바당 어린이도서관 구간의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한 데다 보행공간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제주시는 도서관 진입로 전 구간에 대한 확장이 필요하지만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제주방어사령부 입구부터 비월남길까지 200m 구간을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6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18년 편입토지 보상 협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에 착공, 12월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당 노선의 차량 교행이 불가한 구간의 차량 소통을 원활히 하고 보행 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소규모 정비공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했다”며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편입토지 보상 협의 및 전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2025년까지 마무리, 지역 주민들의 도로 사용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꿈바당 어린이도서관은 옛 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7년 10월 14일부터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