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오미크론 변이, 10대 이하 연령층 중증 가능성 높아”
“오미크론 변이, 10대 이하 연령층 중증 가능성 높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1.04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청소년 백신 접종 독려 … 만 12세 청소년 접종 이번달부터
지난 3일 도내 확진자 18명, 오미크론 변이도 2명 추가 확인 11명째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4일 오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4일 오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 해외 입국자 1명과 입도객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추가 확인돼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모두 11명이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중 해외 입국자는 8명, 입도객은 3명으로 확인됐다.

또 3일 오후 5시 이후 2명이 추가로 확진돼 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65명이 확진된 것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4726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2.57명으로, 특히 10대 미만 어린이(25.9%)와 30대(24.1%)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봉 도 방역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해 “지역 내 확산은 더딜 것으로 본다”면서도 “지금까지 확진 상황을 보면 무증상이거나 젊은 사람들 중에 확진자가 많다. 특히 매일 3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기 때문에 도내 주요 관광지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성배 도 역학조사관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우려에 대해 “어린 연령층의 경우 중증 환자 발생 비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확진자 전파 경로를 보면 가족간 전파가 많다”면서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기존 다른 변이에 비해 10대 이하 연령층에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중증 예방을 위해 10대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만 12세가 되는 도내 청소년 6980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올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